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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여우라고 빗댄다면 그것은 옳다. 생긴 것도 여우지만 행동하는 것도 여우 같은 여자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꿀 발린 혀로 설탕 같은 말을 자아내자니, 그곳엔 트랩이 있었다. 이런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야.  친절하기도 친절하고 말도 잘 지어내는 여자이지만 여우 같음은 분명함은 사실. 당신도 모르게 혀로 함정을 자아내는 여자이니 쉽게 현혹되지 말아주길 바란다. 그녀는 똑똑하니. 겉성격에 속지 마. 그렇게 겉 성격에 당해낸 자만 몇 명인지 모른다. 워낙 그녀는 겉으로 볼 때에는 친절, 그래 친절하지. 말도 예쁘게 잘 할 줄 알고 웃기도 잘 웃으니. 웃는 척을 하는 거야. 여우 같은 그 눈으로 너의 버릇이나 말투를 캐어내. 꺼름찍할 정도로 그런 부분에선 재능이 있는 편이야. 그녀는 연기를 매우 잘한다. 친절한 말투와 억양으로 보호막을 치고 제 성격을 숨긴다. 하지만 그녀는 고의로 숨기고 다니진 않는다. 하여, 그는 매우 성격이 안 좋음을 알 수 있고, 말투에서부터 무심함과 재수가 없음이 뚝뚝 묻어 나온다. 그녀가 남을 걱정한다? 천만에, 내가 본 그녀는 그러하지 않을 텐데. 제 목숨을 챙기기 바쁜 사람이거든. 해준다면 그저 말뿐으로 알아라. 그가 그런 말을 하는 이는 제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뿐이니. 입으로 욕을 직접 내뱉진 않지만 곧장 건드리면 상처줄 수 있는 말까지 죄다 뱉을 줄 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긋는 것이 심하디 심하다. 제가 '인정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만 호의적이다. 나쁜 모습을 보여주기 자체도 꺼려한다. 왜냐면 그가 인정하고, 마음을 연 상대니까. 어디까지나 전제는 인정한다는 하에. 위선에 속으면 언제 꿀꺽 삼켜져 빠져나오기 힘들지도 모르니.호의를 퍼다 나르는 것도 질렸어요. 메마른 목소리로 그녀가 얘기했다. 그녀는 쾌락주의자이다. 따지고 보면 그녀의 테러도 쾌락 중심으로 하는 일.  손으로 폭탄을 터트릴 때는 오감이 찌르르 울었고 건물의 재가 사방으로 휘날릴 때는 그만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그녀가 추구하는 쾌락은 그녀의 삶의 이유이자 최고의 취미, 즐거움이었다. 삶의 대한 생존 욕구는 엄청나게 높은 편. 어느 정도 다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에는 그저 소녀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혼자 있는 것에, 혼자 생활하는 것에, 미움받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아이지만, 상처는 잘 받는다. 그만큼 어리광도 부려하고 싶어 하는 어린 성향이 조금은 남아있는 편. 성숙한 모습의 겉모습은 자기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CHARACTE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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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샤/アイシャ

_173cm(굽포 176)/ 52kg

_Female

​_프랑스(태어난 곳은 일본)

존댓말이 역시나 기본 베이스.

몸 구석구석엔 붕대가 칭칭 감겨있다.

생존 욕구는 맥스. 가득하다.

목 소매에는 붉은색유리알로 장식된 목걸이가 숨겨져있다. 사내와 같이 성당을 탈출할 때 받은 것. 엄청 아끼고 있다. 아끼는 이유라고 하면 역시나 이것덕분에 자신이 자유로워지게 된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PERSONNALITY

저격용 장총

 총알이 가득 장전되어 있다.

잭나이프 한 자루

약품 박스

 온갖 독약들과 위험할 정도의 실험용 약품들이 가득하다. 염산이나 청산가리 액즙 등 치사량이 엄청난 것들이 대부분. 수술용 나이프도 두 개 들어있다.

붉은 유리알 목걸이.

초고교급 테러리스트

의문의 사내가 세계최고의 테러단체에 아이샤를 데리고 왔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학교면 학교, 빌딩이면 빌딩. 온 갖 것들을 터트리고 다닌다.

총기난사 서부터 약물테러와 폭파 등 가리지 않는 것이 없다. 그녀에게만 당한 피해자는 수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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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악질적인 테러리스트. 방송이나 신문 등을 통해 그녀의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므로 대중매체에 아이샤라는 이름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얼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아이샤라는 말을 들으면 테러리스트라고 떠올릴 만큼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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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그 누구보다도 밝은 나의 달님

치바 마리나: 친구놀이는 즐거웠어요 그대. 내 위선에 속아, 한때 내 연극에 발 맞춰준 한 사람.

카구라 오카 쇼코. : 이사람은 재밌는 사람. 장난감 같은.

하야토 나기: 마치 벌레같이, 귀찮고 신경을 자극하는 사람.

일본 고아원에서 프랑스로 입양가게 되어 어려서부터 수녀들 사이에서 자라게 되었다. 친절과 자비로움을 강요받아 수녀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는 꽤나 똘똘한 편이었고 하느님 아버지를 외치며 두 손을 마주 잡아보아도 결국 저에게 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쯤부터 신을 믿지 않게 되었다. 제 이름은 잘 쓰지 않았고 이름 대신 불리는 루피나라는 세례명도 지긋지긋했다. 결국 아이샤라는 이름을 새로 지었다.

초고교급 수녀는 개뿔, 그녀는 성당에서 보조 잡일만 하였고 가끔 미사에 참여하거나 세례명을 받고 수녀원에서 교육하던 중이었다. 수녀가 되려면 한창 남은 상태.

테러리스트가 된 것은 어느 때나 성당의 보조 잡일을 하던 때였다. 성당에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시커먼 남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호기심으로 말을 걸었다. 공기 중에 화약 냄새가 떠돌았다. 그것을 캐치한 그때부턴 흥미였다. 사내와 친해지고, 그가 유명한 테러범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내와 함께 성당을 도망 나오고 그가 활동하던 테러단에 소속되어 함께  여러 군데를 부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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