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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활발합니까?

A. 전혀. 오히려 무기력하고 나른하다. 쉽게 늘어지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시도조차 하기 싫어한다.

그러면서 자기 할 말은 다 하고 산다. 특히 툭하면 뱉는 욕설이 가장 비글 같고 요란스럽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 중 한 명이기에 무식하게 말하는 버릇을 줄이려고 하고 있고, 명성에 맞는 언어와 행동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가 작정하고 성질을 긁지 않는다면야.. 괜찮을 것이다.

 

Q. 타인에게 호의적입니까?

A. 친밀도에 따라 확실하게 달라진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서로 마주했는지.

이야기를 나눠본 횟수는 몇 번인지 등등. 너무나도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미니믹과의 친밀도를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친밀도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그 사람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Q. 열정적입니까?

A. 주어진 목표가 있고 그에 따른 성취가 있다면 누구보다 불타오를 수 있는 미니믹이다.

워낙 지기 싫어하고 승부에 대한 결과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뒤처지는 것에 예민하고 싫어하고 있으며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한 번뿐인 결과를 위해 뭐든 할 각오가 되어있다.

...다만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작조차 안 한다. 이게 제일 문제 되는 점일지도.

 

Q. 현재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A. 그의 죽은 눈에서는 탐욕만 남아있다. 겉보기엔 아무런 야망도 없고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별 관심도 없을 것 같은 눈인데도 말이다.

현재 프리러닝의 스타 자리의 정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그가 만족이라는 단어를 아예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Q. 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A. ...

✦CHARACTERISTIC

▼▼▼▼▼

MiNiMiC

_170cm/60kg

_Male

_미국

미니믹을 관심 있게 바라본 몇몇의 사람들이 말하는 추측일 뿐이다.

BEYOND THE SKY

                                        MiNiMiC

 

STEP_1) 미니믹은 조금 아픈 아이로 태어났지. 그.. 있잖아. 저체중아. 겨우겨우 생명의 끈을 잡으면서 태어난 셈이지.

본인은 별로 알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았지만. 아무튼 그렇게 조그마한 아이로 태어나서 중학생 때까지는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로 놀림받았어.

그런데 웃긴 건 뭔지 알아? 키가 작아서 열등감을 느끼는 바람에, 키 하나를 키우겠다고 2년 내내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난리가 났었다는 거야!

그리고 결국 140이라는 키에서 170이 되고 신체능력도 웬만한 성인 남성 저리 가라는 육상 괴물이 된 거지.

그리고 자신을 놀렸던 이들에게 하찮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고 다니기도 하고.. 아마 이때 자기가 우월하다는 느낌에 취해 막말도 같이 늘어난 것 같아. 저런!

 

STEP_2) 400m 달리기. 왕복 달리기. 높이 뛰기. 악력. 구기종목. 등등 못하는 게 없었어. 특히 달리기에서는 미니믹을 따라갈 수 있는 실력자가 거의 없을 정도였지!

가브리엘 하워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야. 하워는 이미 미국에서 인정하고 있던 선수였고 취미는 프리러닝이었던 멋진 친구야. 우등생 같은 모습과는 딴 판이었지.

아무튼 하워의 등장으로 미니믹은 위기감을 느껴. 여태 학교 내에서 우월한 존재였던 자신이었는데! 그렇기에 그를 견제하기 위하여 너무 성급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거야.

하지만 하워는 전학을 온 몸이었기에 미니믹과의 성급한 만남도 너그럽게 받아들였어.

그 뒤에 어떻게 되었냐고? 둘이 치고 받고 싸운 이후 금방 친해지며 우정을 다졌다는.. 그런 뻔한 이야기야.

 

STEP_3) 하워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면서 미니믹은 그와 같은 취미를 가지게 돼.

그 이름하여 프리러닝! 땅 위를 무작정 뛰는 것과는 달랐기에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았어. 크게 다치고 구르고, 꼴이 말도 아니었지.

그 와중에 하워를 따라잡겠다는 집념 하나는 강해서 부상 정도로는 그를 막지 못했다고.

오히려 열정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어 단기간 안에 하워의 프리러닝을 넘어설 경지까지 그를 이끌게 되었지. 좋은 결과라고도 볼 수 있겠는걸?

...하지만 글쎄.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 안 그래?

 

STEP_4) 사고라는 건 쉽게 일어나는 것이지. 무슨 일이냐고? 음.. 하워와 미니믹이 즐거운 하굣길에 굉장히 높은 중앙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고 요약할 수 있겠는걸.

아무튼 이로 인해 하워의 팔과 다리는 모조리 부러지고 오른팔 같은 경우는 아예 쓸 수 없게 되었어. 미니믹? 그는 의외로 멀쩡했지.

왼팔의 얕은 부상과 인대가 늘어난 정도. 하워가 보호해줘서 덜 다친 것 같아. 미니믹도 이를 알아챈 건지 매일 하워에게 무릎을 꿇고 고맙다고 몇 번이고 말했었지.

그리고 그가 이룰 수 없게 된 꿈의 크기만큼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맹세했고. 울면서 말이야.

현재 초고교급이 되었으니 맹세는 지켜진 셈인가? 아무튼 미니믹은 항상 그에게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

 

그가 항상 바라왔던 하늘을 넘게 되는 것, 그게 미니믹의 전부야.

 

 

 

  • 하루에 한 번 하워의 집에 가곤 한다. 문전박대 대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의무처럼 흰 꽃을 그의 집문 앞에 두고 간다.

  • 단 음식을 못 먹는다. 먹으면 느끼함과 동시에 혀가 마비될 것 같다는 것이 이유이다.

  • 듣는 음악의 3/4는 EDM이다. 가사가 있는 노래는 하나도 없다.

  • 기계에 매우 취약하다. 머리가 나쁜 편도 아니고 기계공학에 대해 크게 호기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기계치이다.

  • 좋아하는 건 보드 타기와 화제가 될 만한 영상을 찍는 것. 싫어하는 것은 본인이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다.

  • 어린아이에게 약하다. 특히 가녀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 유튜브에 대해 상당히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혹시 자신에 대한 악플이 달리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 능청스럽게 본인의 잘못을 넘어가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걸리면 사과하긴 하지만..

  •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프리러닝을 하는 것이 소원이다. 산은 싫다고 한다. 이왕이면 역시 빌딩 같은 건물로.

  • 그를 벽과 바닥에서 떨어지게 하는 마법의 주문은 "나랑 내기하자!"

  • 지나치게 뛰어난 인재를 경계한다.

  • 왼팔을 만지는 걸 정말로 부담스러워한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 두려워하는 듯하다.

  • iMi-TaTe 팀은 결성된 지 꽤 지났었다. 후에 들어온 미니믹이 리더 자리를 맡게 된 이후로  팀은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프리러닝 팀들 중 하나였을 뿐. 미니믹이 살려놓은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불안하면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다. 잘근잘근 씹는 게 아니러 피가 날 정도로 세게 문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 유행하는 질병에도 튼튼하다. 아마 현재까지 이어진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의 결과겠지.

  • 자존심이 세다. 황소고집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 반사 신경이 뛰어나다.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난다 해도 놀랄 일은 거의 없다.

  • 윗옷을 벗으면 바로 맨몸이 나온다. 왜 옷을 이렇게 입었냐고 물으셨다면.. 옷을 괜히 껴입으면 덥다는 것이 이유이다.

✦PERSONNALITY

왼손의 붉은 글러브-자주 부러지는 왼팔을 보호하기 위한 도구

고전 MP3 플레이어&이어폰

▼▼▼▼▼

구독자 140K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시청하는 연령대는 주로 10대에서 20대이며, 각종 SNS 활동과 전자 통신 매체를 통한 활동으로 인해 이름만 말해도 대충 누군지 알고 있을 정도다.

방송에 출현한 적도 있으며 현재 세계의 프리러닝 1위 팀을 이끌고 있다.

 

미니믹 본인 스스로의 인지도도 큰 편이지만 팀원들의 인지도까지 더해져 더 큰 명성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이나 SNS나 본인의 닉네임이 대표로 설정되어있는 것도 한몫한다.

간혹 미니믹을 팀 이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니믹이 이끄는 팀의 이름은 iMi-TaTe이다.

초고교급 프리러너

평탄한 지형이든 골목이든 상공의 화려한 빌딩이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는 묘기를 보여준다.

파쿠르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며, 본인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움직임이 주축을 이룬다.

파쿠르도 같이 병행하기도 하나, 기술면에서의 기반을 닦기에 프리러닝을 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미니믹은 현존하는 프리러너들이 따라 하기 힘든, 복잡하고 화려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 자신 있어 하는 높은 도약과 높은 건물에서 막힘없이 뛰는 영상은 미니믹 유튜브 채널의 최다 시청을 기록했다.

-미니믹

유튜브의 유명한 프리러닝 채널의 이름이며, 본인의 닉네임이기도 하다.

실명은 한 번도 언급된 바가 없으며 팀원들이 불러주는 애칭은 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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