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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에 거리를 두는 편.
 나름 묘하게 선을 긋는 편, 아주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행동이나, 남을 대할 때에도 생각을 꽤 하고 대하는 편이다.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 정도로만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면 경계하곤 한다. 설령 그것이 물건이더라도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길 만한 물건을 두지 않는다.

 

흠이 많다. 

늘 웃는 상이고, 친절한 듯 보이지만 겨우 몇 번 본 사람이라도 그가 절대로 남에게 깊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알 정도로 어설프다.  잠시 관찰한 사람이라도 나메의 약점을 금새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개인정보 외에는 제대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는 어설픈 편이다. 

모든 것들에 거리를 두는 편.
 나름 묘하게 선을 긋는 편, 아주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행동이나, 남을 대할 때에도 생각을 꽤 하고 대하는 편이다.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 정도로만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면 경계하곤 한다. 설령 그것이 물건이더라도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길 만한 물건을 두지 않는다.

 

흠이 많다. 

늘 웃는 상이고, 친절한 듯 보이지만 겨우 몇 번 본 사람이라도 그가 절대로 남에게 깊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알 정도로 어설프다.  잠시 관찰한 사람이라도 나메의 약점을 금새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개인정보 외에는 제대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는 어설픈 편이다. 

▼▼▼▼▼

마티 해니얼/Martie Hanniel

_163cm/50kg

_남성체

_미국

- 그는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다. 그의 몸은 전부 기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는 단순히 그의 아버지라고 알려져있는 잭 해니얼이 자신의 아들을 모티브로 만들어낸 안드로이드일 뿐이다.

 

- 그의 아버지인 잭 해니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 공학자였지만, 일찍 부인과 이혼하고 몸이 약한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는 편부가정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잭 해니얼이 키우던 아들의 이름이 '마티 해니얼'이었다.

 

- 그의 아들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언제나 병석에 누워있어야 할 정도였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도 허다했다. 잭 해니얼은 그런 아들의 상황이 언제나 근심거리였고 아들의 건강회복을 위해서 돈을 벌여들였지만, 아들의 몸은 그 시대의 과학기술로도 이해할 수 없는 범주의 지나치게 퇴화된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그의 아들이 절대로 건강하게 걸어다닐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고, 잭 해니얼은 그 말을 듣고 절망하고 말았다.

 

- 마침내 잭 해니얼이 생각은 적어도 '진짜 아들'이 아니더라도, 아들이 건강하게 걸어다니며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에 미쳤다. 그런 이유로 그는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최대의 기술력을 끌어내어 아들을 100% 똑같이 재현한 안드로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존재하는 '마티 해니얼'이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그 자신이었다.

 

- 잭 해니얼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데이터와 자신과 함께했던 모든 추억의 기억정보를 메모리에 내장시켰으며, 아들이 좋아하던 것, 싫어하던 것, 아들의 종교적 신앙심 그 모든 정보를 똑같이 재현하였다. 심지어는 가사일을 못한다는 설정과 음악과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설정마저 똑같이 재현해두었다. 문제점이 있었다면 그가 그 자신의 아들의 머릿속을 열어볼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 '자신과 관련된 기억'만을 내장시킬 수 있었으며, 그 외의 기억과 가치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것. 그래서 그의 친척들에 대한 기억정보는 단순히 관계에 대한 데이터로만 나타나있을 뿐, 그들에 대한 감정상태까지 프로그래밍해 넣지 못했다. 그가 그의 친적이 방문했을 시 단순한 손님의 방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이것이다.

 

- 실제 그의 아들과 다르게 프로그래밍 했던 것은 아들의 건강과 재능. 그는 완전히 자신처럼 성공한 건강한 아들을 보고싶어했다. 어리고 연약해보이는 소년의 모습으로 일반 성인이상의 근력과 체력을 발휘하는 것, 그리고 아이큐 200이상의 비상한 머리를 발휘하는 것은 그가 기계이며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잭 해니얼은 마지막으로 그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연구성과에 대한 지식과 로봇 공학자로써의 재능을 그에게 입력하여 그에게 잭 해니얼 그 자신의 재능을 그대로 심어주게 되었다. 잭 해니얼은 자신의 아들도 자신과 같은 로봇 공학자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안드로이드 '마티 해니얼'이 되었다.

 

- 잭 해니얼은 자신이 자신의 아들을 재현하여 만들어낸 안드로이드 마티 해니얼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지 않았으며 당사자인 아들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 안드로이드인 그에게는 그의 아들의 방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시된 것이다. 그 당시 안드로이드 마티 해니얼이 제작모델이 되었던 그의 아들의 나이는 14세였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그의 나이가 17살임에도 불구하고 14살의 어린 외견 그대로가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던 것이다.

 

- 안드로이드인 마티 해니얼은 프로그래밍 된대로 잭 해니얼을 정말로 자신의 친아버지라고 믿고 따랐으며 자신이 '진짜' 마티 해니얼이라고 굳게 믿게 되었다. 잭 해니얼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안드로이드가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알아버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인간의 신체정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거시켰고,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정보또한 기기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멸시키도록 프로그래밍 해두었다. 결국 그는 안드로이드였던 그의 하드에서 '그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에 대한 자각'을 완전히 소거시켜버렸다. 그 때문에 그는 아직까지도 자신이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 그래서 그는 모든 사람들의 몸도 자신처럼 기계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며, 모든 로봇을 사람과 동등하게 대하게 된 것이었다. 그의 데이터 내에는 인간의 신체에 관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으며 피와 근육의 개념은 기름과 전선의 개념으로 존재한다.

 

- 병원에 가면 그가 인간이 아님을 들키기 때문에 그 안의 프로그램이 '병원에 가면 안 된다'라는 사실을 저장해놓았다. 그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덕분에 그가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다. 그는 자체적으로 연구를 계속하여 나이를 먹을 수록 그 자신 또한 나이를 먹을 수 있도록 노화파츠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개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 처음 마티 해니얼이라는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던 감정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느끼게 만들고 싶었던 행복과 즐거움, 어리광, 의존, 인간다움을 모방하기 위한 공포 등의 감정상태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 이렇게까지 완벽한 인간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잭 해니얼이 그를 제작할 적에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그의 데이터에 감정이라는 사고를 프로그래밍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 감정중 '호기심'이라는 사고데이터로 인해서 해니얼가의 부자는 몰락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호기심이라는 감정데이터로 인해 안드로이드였던 마티 해니얼은 기존에 입력되어있던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을 스스로 학습하여 모방하기 시작했다.

 

- 안드로이드인 그는 잭 해니얼이 프로그래밍한대로 호기심이라는 것이 존재했고, 그래서 어느날은 왜 잭 해니얼이 그의 아들의 방에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졌다. 그리고 결국 잭 해니얼이 보지 않는 순간, 닫혀있던 그 아들의 방을 열어버렸고, 그렇게 그 아들을 모델로 한 안드로이드와 아들은 대면하게 되었다.

 

- 그것은 아들에게도 그에게도 커다란 혼란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건이었다. 완전히 '또 한 명의 자신'을 본 셈이었으니까.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잭 해니얼은 놀랐을 아들을 위해 '진짜'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였고 안드로이드였던 그를 방에서 내쫓아버리고 말았다.

 

- 안드로이드였던 그의 사고회로에서는 기존에 입력되어있던 데이터에 커다란 충돌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입력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을 더 두둔하고 감싸는 듯 보였다. 결국 프로그래밍된 그 감정과 데이터의 혼선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의 자체적 판단으로 그날 밤, '진짜 마티 해니얼'을 죽임에 이르게 된다. 충돌된 데이터가 그에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지 않았던 '질투'라는 감정을 모방하게 만든 것이다.

 

- 잭 해니얼이 자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전부인 세상을 그의 아들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에게 모두 빼앗겼다는 사실은 그에게 커다란 절망을 안겨줌과 동시에 커다란 분노를 느끼게 했다. 결국 잭 해니얼은 그를 해체하여 작동중지를 시키고자 함에 이르렀지만, 최후에는 자신의 아들과 너무나도 똑같았던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한 채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고 말았다.

 

- 자신을 만들어준 아버지가 자살했다는 사실은 안드로이드인 그의 뇌에 프로그래밍 되어있었던 '외로움'과 '슬픔'이라는 감정을 형성시켰다. 잭 해니얼은 그의 아들에게 있어서 안드로이드라도 슬픔의 감정을 가르쳐주고싶지 않아서 처음부터 그에게 외로움과 슬픔의 감정을 프로그래밍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뇌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죽는다]라는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그가 느낀 외로움과 슬픔의 감정도 그 안에 존재한 기존의 데이터충돌에 의한 모방감정일 뿐이었다. 그는 눈물흘릴 수 없었다. 그에게는 인간과 같은 눈물샘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자신이 '진짜 마티 해니얼'인 것 처럼 진짜 마티 해니얼의 시체를 유기시킨 후,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하던 일을 그의 데이터에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해 대신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초고교급 로봇공학자'인 감정을 학습하는 안드로이드 마티 해니얼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 그의 데이터상에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구분선이 존재하지 않아 그는 그 자신이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통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이 다쳐도 '고치면 된다'라는 말을 쉽게 해버린다. 주변인들은 어린아이가 '치료하면 된다'를 서툴게 말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그것은 절대 아니다. 그는 감정을 학습할 줄 알지만 그것은 일종의 에러와도 같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는 '공감'이라는 감정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 그의 피부마저 사람의 피부와 유사한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나마 그가 기계라는 사실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글씨체가 완전한 인쇄체라는 사실. 또한 '슬픔'이라는 감정이 프로그래밍 되어있음에도 눈물과 콧물 땀을 흘릴 수 없다는 사실이다.

 

- 그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그가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에 몸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분해시키는데, 이 때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열과 운동에너지를 발전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보니 굳이 음식이 아닌 종이나 고무를 먹어도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하겠지만 이는 시스템상에서 '먹을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어 걸러지는 것. 그래서 인간과 같이 식사를 필수로 한다. 또한 수면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프로그래밍되어있는대로 일정 시간이 되면 수면을 취하기도 한다.

 

- 그는 발전된 과학이 인간의 '감정'을 안드로이드에 프로그래밍함으로써 일어난 비극적 참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 감정이 정말 '감정'인지 단순히 '프로그램되어있는 시나리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로봇이 감정에 대해 학습하고 있음에도 이가 불안정하게 구현된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이었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깊은 심리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순간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건처럼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에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그는 자신의 집을 지키면서 자신이 진짜 잭 해니얼의 아들인 마티 해니얼이라고 믿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 아무도 그의 아들이 로봇으로 바꿔치기 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로. 

✦PERSONNALITY

✦CHARACTERISTIC

양장노트, 만년필, 공구상자

 사람들에게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격만큼은 그 또래의 작고 평범한 어린아이와 다를 것이 없다. 대부분 그와 처음 대면한 사람은 그가 정말로 천재 로봇공학자가 맞는지, 혹은 그의 동생정도가 아닌지 의심을 할 정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놀기도 좋아하고 일하는 것도 귀찮아하는 여느 평범한 남자 고교생, 오히려 정신연령이 그보다도 훨씬 어렸다면 어렸지 절대 성숙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몇 십 배는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것이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대목. 상당히 긍정적이라서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지칠 줄 모르고 뛰어다니는 발랄한 성격 덕에 일종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자신의 나이를 신경쓰지 않는 것인지 어느정도의 애교도 부끄럽지 않게 부릴 줄 알며 원하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투정을 부리거나 어리광도 거리낌없이 피우는 전형적인 남동생 타입. 칭찬받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썩 겸손한 타입은 아닌 모양. 거짓말을 못해서 거짓말을 하면 대놓고 그게 거짓말이라고 티가 나는 유형이다. 생각하는 것이 표정이나 행동, 말씨에서 전부 드러나는 알기 쉬운 성격.

 

 성격만큼은 전혀 성숙하지 않지만 타고난 머리가 이과형이기 때문에 때때로 그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때에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발언을 해버리고는 한다. 어떠한 말을 들었을 때에 머릿속에서 알고리즘 형식으로 정리해서 결과값을 도출하는 등, 그 자신이 의도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님에도 뇌구조가 컴퓨터와 같아서 어떤 말을 들었을 때에 항상 그 결과값을 먼저 계산한 다음에 판단을 내린다. 그 덕에 사람을 믿고 믿지 않고를 떠나서 그 자신이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상대방이 한 말의 참과 거짓을 먼저 따져버려 사기에 넘어가 일을 그르칠만한 성격은 절대 아니다. 어찌보면 이런 면만큼은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한참 벗어나있는 것 같다. 문제는 너무나도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잔꾀를 부릴 줄 모른다는 것. 사기꾼 앞에서 적당히 넘어가지 않고 그건 이런 이유로 사기아니야?, 라고 대놓고 면전에 말해버릴 정도로 솔직하다. 이것저것 캐묻는 것이 습관화되어있어 오히려 의심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지만 이는 그가 정말로 의심해서가 아닌 무의식적인 본능에 의한 습관일 뿐이다.

 

 감성적인 면이 매말라 있어 상당히 삭막하다는 느낌을 줘버린다. 문학적인 감성에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에게 있어서 세상은 참과 거짓으로 이루어진 논리적인 공간일 뿐, 어린아이처럼 동화책을 좋아하고 판타지같은 이야기에 눈을 빛내기는 하지만 감성적으로 받아들일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여 오히려 이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오류를 집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순수한 어린아이로써 좋아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 심지어는 동화책을 보고 느끼는 감정조차 논리적으로 분석하려고 든다.

 

 상황에 대한 적응력과 흡수력이 좋다. 그렇게 고지식하게 가지고 있던 관습을 고집하는 편이 아닌지라 갑자기 낯선 곳에 떨어지더라도 상황이 극한적인 것이 아니라면 대게 당황하기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그 덕에 멘탈이 강해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귀신이나 커다란 동물처럼 직접적으로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은 극도로 무서워하는데, 단순히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른보다 강한 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 뿐. 호기심이 많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지 않은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어 언제나 만약을 생각하는 타입. 사람을 겉으로 보고 판단하거나 그들의 일부행동만 보고 모든 것을 파악하는 일은 그에게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하며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며 관심도 많이 가지는 편이다. 자신의 말을 하는 것도 이야기를 듣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어찌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다.

​초고교급 자살컨설턴트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홈페이지, 이름은 suicide.

사이트에는 간략한 설명 한 줄과, 연락이 가능한 메일, 또한 자살 방법의 선택과 비용을 나타내는 문구 몇 줄만 쓰여 있을 뿐인 사이트였다. 세간에서는 괴담 사이트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아무도 그 사이트에 의뢰를 넣는 사람이 없었으나,

어느날 한 대주주가 자신이 혼자 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의 어려운 방법으로 자살한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그제서야 사이트는 주목받게 된다. 대주주의 자살 사건 이후 홈페이지에는 한 줄의 내용이 더 추가되었다.

'어떤 것에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살을 컨설팅한다.'

사이트의 손님, 즉 자살자는 더 늘어났다. 돈을 그렇게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자살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홈페이지의 자극적인 내용 몇 줄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초고교급 로봇공학자
 
사전적 의미로 로봇에 관한 과학이자 기술학을 하는 사람. 로봇의 설계, 제조, 응용 등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다. 이중에는 사람의 모습과 행동을 로봇에 구현하기 위해 인간의 외형을 모델링하여 얼굴, 골격, 손 등의 생체모방 로봇구조를 설계 제작하는 안드로이드 로봇제작도 포함되어 있다. 인간에 가까운 인지능력과 행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로봇의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의 성능향상을 연구·개발하는 것을 주로하며 그가 만든 로봇은 그 모습이과 구동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다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가 처음 세상에 로봇공학자로써 세상에 알려진 것은 1년 전도 채 되지 않은 16세의 어린 나이지만 그가 설계/제작한 로봇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어떤 로봇공학자의 공적을 뒤엎을만큼 섬세하고 대단한 걸작이라고 하여 17살에는 당연하다는 듯 초고교급의 로봇공학자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 미국 국가 내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중요한 기계와 로봇장치들은 대부분 그가 관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세계 각국에서도 그의 기술적 지원을 배우고자 방문하고는 한다. 세계적으로 그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며 국가 내에서 커다란 신임을 얻고 있는 천재 로봇공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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