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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푸푸푸... 어젯밤, 학원장님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학생이 있었습니다곰.

>>> 초고교급 메이드?

>> 진숙희

​✦ 클라이막스 ​✦

이곳에서 일어난 살인과 사람들의 충격, 그걸 본 진숙희는 속에서 무언가 들끓는 것을 느껴.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껴.
모노쿠마. 우리를 여기로 납치한 장본인. 그 인형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아. 언제나 정의가 이긴다는 말 따위 전부 만화속의 이야기라고? 무슨 소리. 그녀는 결심해. 잘못된 것을 처단하기로.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기로.

악몽의 시간이 지난 뒤 그녀는 모노쿠마의 뒤를 밟아 모노쿠마의 생활 패턴을 파악했어. 그리고...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진숙희는 자신의 가면을 쓰고, 무기를 챙겨. 모노쿠마를 죽이기 위해. 이 살인 게임을 막기 위해서.

진숙희는 그녀의 재능에 걸맞게 모노쿠마를 조용히 부른 뒤, 뒤에서 숨어서 모노쿠마를 미행해. 모노쿠마가 방심한 그 순간, 촌철을 치켜들고는 모노쿠마에게 달려들어 곧바로 공격했어. 하지만, 모노쿠마는 그 기척을 느끼고는 재빨리 피해버렸지. 결국 촌철은 모노쿠마의 급소를 찌르지 못 하고 팔을 스쳐가. 당황한 그녀는 얼른 자리를 달아나버렸어.

다음 날... 아니, 오늘. 모노쿠마는 우리를 불러. 우리 전부를. 모노쿠마는 이야기하지. "어젯밤, 모노쿠마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학생이 있었다곰! 이 학원장님에게 폭력이라니... 너무하다곰! 학원장님은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곰? 이 학원장에게 향하는 폭력을 금지한다곰! 살려줘요, 궁니르의 창!" 그리고는... 푹.

그녀는 결국 날카로운 것에 찔려, 피를 철철 흘리며 죽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모범이 된 것이지. 정의를 실현하고 모든 것을 구제하려고 했던 그녀의 희망이 사라져갔어. 그녀는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렸어.


모노쿠마의 말이 맞았어. 언제나 정의가 이긴다는 말은 전부 만화속의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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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양? 잠시 앞으로 나와줄래요곰?

이 우주선은 학원장에게 향하는 폭력을 금지한다곰! 뭐.. 마침 본보기도 필요했으니..

우푸푸푸푸.... 그런고로 숙희양에게는 벌을 주겠습니다곰. 살려줘요, 궁니르의 창!

모노쿠마가 말을 끝내자, 천장에서 수많은 창이 내려와...

진숙희의 몸에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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